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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 집' 지숙경 도예가의 안성 담쟁이덩굴 집ㆍ포항 분지 사과농장 하우스, 시원한 여름 부탁해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EBS '건축탐구 집'이 지숙경 도예가의 안성 개울 흐르는 담쟁이덩굴 집과 포항 해발고도 400m 위 분지 사과농장 하우스를 소개한다.

11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건축가 부부 임형남, 노은주 소장과 함께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이 느껴지는 집들을 소개한다.

직사광선을 흡수해 온도를 2~3도나 낮춰주는 담쟁이덩굴로 둘러싸인 집부터 해발 400m 위 포항의 분지에 위치한 집을 만나보자.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안성 담쟁이덩굴 집

산이 감싸 안고 있는 안성, 그곳에 대문을 열고도 울창한 숲길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집이 있다. 집 외벽을 멋스럽게 덮고 있는 담쟁이덩굴이 온도를 낮춰주어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난다는 도예가 지숙경 씨(58)가 사는 집이다. 20여 년 전, 지숙경 씨는 사회생활을 하며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기분이 들었다. 그 길로 아파트를 팔고 땅을 찾다 ‘날아가는 학의 날개’ 부분인 이 땅이 마음에 들어 바로 결정했다.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새것’이 싫어 각종 고재를 공수해왔고 그 덕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풍스러운 집이 되었다. 집안에 흐르는 개울과 20년 동안 가꾼 정원은 지숙경 씨에게 여름의 즐거움을 한껏 선물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자연의 경사도를 이용해 지은 장작가마와 토방까지, 임형남, 노은주 소장도 휴가를 온 것 같다고 말한 여름 별장 같은 집은 어떤 모습일까?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손주들의 즐거운 외갓집, 포항 애플팜 하우스

구불거리는 도로를 달려 산 중턱으로 올라가면 일자로 반듯한 집 한 채가 눈길을 끈다. 해발고도 400m 위 서늘한 분지지형. 포항의 고향 마을에 심태철(61), 김호연(63) 부부가 4년 전 지은 집이다. 자연의 경치를 보기 위해 창은 물론 집의 구조가 남향으로 되어있다.

10년 전부터 컨테이너를 놓고 주말마다 울산에서 포항을 오가며 은퇴 준비로 사과 농사를 시작한 부부. 그러나 딸들과 손주들이 놀러 와도 지낼 곳이 여의치 않았고, 은퇴 후로 미뤄두었던 집을 앞당겨 지었다.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친정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 딸들에게 없었던 외갓집을, 손주들에게는 빨리 선물해주고 싶었다는 아내 호연 씨. 손주들도 할머니 집 마당에서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를 즐기며 행복해한다. 부부가 손주들과 함께 보내는 여름은 어떤 모습일까?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EBS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또한 올해 36년간 근무한 회사의 은퇴를 앞둔 남편 태철 씨. 은퇴라는 단어가 낯설 법도 하지만, 10년 전부터 준비한 사과농장이 있어 은퇴 후의 삶이 기다려진다. 부부의 제2의 인생이 펼쳐질 집은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보자.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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