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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예인' 김소리, 옛 친구들과 라이브 방송+'남친' 우진과 드라이브 "박제하고 싶은 행복"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김소리(사진=웹드라마 '반예인' 캡처)
▲김소리(사진=웹드라마 '반예인' 캡처)
웹드라마 '반예인'에서 김소리와 우진이 '지붕 뚫고 하이킥' 엔딩을 이야기하며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1일 유튜브와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웹드라마 '반예인' 11화가 공개됐다. '반예인' 11화에선 유제나(박솔이 분), 강은하(김보라 분)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이소리(김소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과거 연습생 생활을 같이했던 만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일반인이지만 연예인 같은 '킹반인'의 삶을 살고 있는 유제나는 "난 지금 내 삶에 너무 만족한다. 지금 내 상태가 너무 좋다"라고 자랑했다.

방송 중 소리를 향한 악플들이 쏟아졌다. 남자친구 유우진(우진 분)에게 얹혀간다는 말, 임수연(최혜진 분)과의 비교 등이 세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방송이 끝난 뒤 제나는 소리에게 "수연이 댓글이 올라와 당황했다"라며 "일부러 들어와서 악플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제나는 소리와 우진의 연애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제나는 소리가 부담스러워하자 "넌 그동안 아예 아무도 안 만나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네 연애를 걱정하는 것이다"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어 소리가 부모님과 함께 우진과 식사 약속이 있다고 하자 "이번 연애는 길게 보는 거냐"라고 질문하며 소리의 연애를 궁금해했다.

제나와 헤어진 뒤 소리와 우진은 차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리는 우진에게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비극적 엔딩을 설명했다. 소리는 "처음에는 작가가 왜 그렇게 썼는지 궁금했다"라면서 "마지막에 여자 주인공이 '이대로 시간이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데, 처음으로 느낀 행복을 말한 것이 아닌가 싶다. 박제하고 싶은 행복"이라고 밝혔다. 소리는 우진을 지그시 바라보며 "아무 조건 없이 행복할 때, 매일 치열하게 살다 보면 지금 같은 순간들이 행복하게 와닿는다"라고 밝혔다.

그런 소리를 바라보며 우진 역시 "나도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데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와 우진의 대화가 끝난 뒤 브레이크를 밟는 소리가 이어졌다. 이는 소리가 말했던 '지붕 뚫고 하이킥' 마지막 엔딩을 떠올리게 해 소리-우진 커플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은 아닐지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반예인' 마지막 화는 1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 네이버TV '반예인' 채널에서 공개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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