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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그알' 사건 재현 "일반인이라면 못했을 것"

▲'그알' 이근 대위(사진제공=SBS)
▲'그알' 이근 대위(사진제공=SBS)
이근 대위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송정 저수지 사건을 재현했다.

이근 대위는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송정 저수지 사건에서 재현을 위해 나섰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3년 7월 9일 진도의 한 시골마을 송정 저수지에 빠진 화물 트럭에 탑승해 있던 부부 중 남편 장동오 씨는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조수석의 부인 김 씨는 사망한 채로 발견된 이야기를 전했다.

제작진은 이날을 재현하기 위해 이근 대위를 초청했다. 이근 대위는 수사기관기 주장하는 시나리오를 위해 물속에 입수 한 뒤 세번의 시도 끝에 안전벨트를 풀고 조수석에서 탈출하려는 아내를 막아 익사시키는 상황을 재현했다. 그리고 조수석 안전벨트를 채운 뒤 뚫린 앞 유리창을 통해 탈출했다.

이근 대위는 "훈련한 사람은 가능하다. 일반인이었으면 여성분이 싸우다 보니까 저도 지친다. 단순한 숨 참기가 아니다.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근 대위는 수중 시야가 제로인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안대를 착용하고 같은 실험을 반복했다.

이근 대위는 "일반인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이해가 안된다. 사람을 붙잡고 씨름하는 게 안 보일 때는 패닝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성공한 이유는 이런 반복적인 훈련을 많이 했다. 같은 특수요원인데 이런 잠수 훈련을 많이 안했으면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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