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생로병사의 비밀'(사진제공=KBS1)

26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방송예정이었던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이 결방되고 KBS 뉴스특보-태풍 바비가 편성됐다.

KBS는 서해로 북상하는 태풍 가운데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관측되는 제 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특별 편성을 통한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

KBS는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재난방송주관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오늘(26일) 오전부터 특별 생방송에 돌입한 것. 이로 인해 평일 오후 6시 KBS1에서 방송되는 '6시 내고향'도 결방됐다.

KBS는 이번 재난특보에서도 영상 제보 등 시청자들의 참여 문호를 넓히고 적극적으로 방송에 활용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재난방송’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상황 역시 엄중한만큼, 태풍 재난 특보 중에도 코로나19 방역당국 브리핑 등 코로나19 관련 정보도 놓치지 않고 전달해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을 동시에 다루는 초유의 재난 방송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생로병사의 비밀'은 먹고, 자고, 활동하는 우리 삶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통해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