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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과' 수박, 동의보감에 실린 소변 특효약…'슈퍼호박 아버지' 퀴즈 정답→상금 100만원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서과' 수박 퀴즈를 맞힌 양재명 씨(사진=tvN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서과' 수박 퀴즈를 맞힌 양재명 씨(사진=tvN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서과' 수박 관련 퀴즈를 400kg 슈퍼호박의 아버지가 맞혔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400kg 호박을 재배 중인 양재명 씨가 출연해 슈퍼 호박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 씨는 슈퍼 호박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성장 일기 등 슈퍼 호박의 아버지로서 남다른 애정과 세계 기록을 향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에 두 시간씩 슈퍼 호박을 살펴보고, 슈퍼 호박과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한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양 씨에게는 '서과'에 관한 퀴즈가 출제됐다. 출제된 퀴즈는 "조선 시대 '이것' 하나는 쌀 다섯 말과 거래됐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이것 훔치다 걸린 내시는 곤장 백 대를 맞고 귀양을 갔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이것을 서쪽에서 온 과일, 서과라고 불렀다.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고 기록된 이것은 무엇일까"였다.

정답은 '수박'이었다. 양 씨는 "어깨 관절 때문에 지난해 전신마취 후 수술을 한 적이 있는데 소변을 봐야 한다는데 소변 나오질 않았다. 겨울이었는데 동생에게 수박을 사달라고 했고, 수박 반 통을 먹고 소변을 봤던 기억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 씨는 정답 '수박'을 맞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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