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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니, 나이 무의미 '진품명품' 승부사…억대 감정가 '경자자' '문공주선생감흥시' 감정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김나니(사진=KBS1 '진품명품' 방송화면 캡처)
▲김나니(사진=KBS1 '진품명품' 방송화면 캡처)

국악인 김나니가 나이를 잊게 하는 승부욕으로 '진품명품' 감정에 나섰다.

김나니는 30일 방송된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작곡가 이호섭, 방송인 크리스존슨과 감정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는 조선 두 번째 금속활자 '경자자'로 찍은 '문공주선생감흥시'가 등장했다.

'문공주선생감흥시'는 세종이 즉위한 지 2년만인 1420년에 제작된 금속활자, 경자자(庚子字)로 찍어낸 책이다. 구텐베르크가 서양 최초로 발명한 금속활자보다 35년이나 앞서있는 조선의 두 번째 금속활자인 경자자는 글씨의 모양새가 단정하면서 아름답다고 평가되고 있다.

2020년, 경자자 탄생 600주년을 맞아 살펴보는 의뢰품의 내용은 유교 철학을 확립시킨 중국 송대의 유학자 주희(朱熹)가 지은 감흥시 20수를 풀이한 것으로, 조선 시대 통치이념인 유학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발행된 것이다.

이날 쇼감정단으로 활약한 국악인 김나니는 예쁘고 단아한 경자자에 한 번, 놀라운 감정가에 또 한 번 놀랐다. 억 소리 나는 추정 감정가가 쇼감정단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나니의 소개에 앞서 강승화 아나운서는 김나니를 '불후의 명곡', '우리말 겨루기' 우승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진품명품'에도 나오면 우승 상품 장구를 받아간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나니는 "오늘도 장구를 타러 왔다. 저번 출연에서는 아쉽게 놓쳤는데 오늘은 기필코 장구를 타가겠다"라고 의지를 표현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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