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숙 '진품명품' 감정위원(사진제공=KBS1)
양의숙 '진품명품' 감정위원의 제주 반닫이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KBS1 'TV쇼 진품명품'에서는 감정위원 소장전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추사 글씨를 소개한 김영복 서예·고서 감정위원의 배턴을 이어받은 이는 바로 양의숙 민속품 감정위원이다.
'TV쇼 진품명품'의 첫 방송부터 25년을 함께 해온 양의숙 감정위원은 진품명품의 유일한 여자 감정위원으로서 우리 옛 민속품에 대한 알찬 설명과 정확한 감정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이날 고액된 양의숙 감정위원의 애장품은 50년 가까이 간직해온 '제주 반닫이'다. 양의숙 감정위원은 아담하고 소박한 반닫이에는 친정어머니의 큰 사랑이 담겨있다며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첫 아이를 출산했을 때 산바라지를 하기 위해 상경한 어머니가 가져온 선물이라는 것. 양의숙 감정위원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