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30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한 달 전 혼공을 시작했던 아이들의 달라진 모습과 지난 방송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혼자 공부법’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전했다.
◆내 아이는 혼자 공부할 수 있는가?
학원과 엄마 없이 혼자 공부는 1도 해본 적 없던 앤디와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이상하게 성적은 계속 떨어지던 세윤이 그리고 온라인 개학으로 생활 리듬이 처참히 무너졌던 정민이까지 지난 7월. 공부법 전문가 ‘조남호‘ 코치와 공부두뇌 전문가 ‘노규식’ 박사가 함께 이 아이들의 문제를 진단하고 작은 변화의 씨앗을 뿌렸었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혼공시대' 1기 ‘앤디, 세윤, 정민’ 은 솔루션 이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가고 있다. 혼공 시작 후 한 달, 지금 세 아이는 어떻게 변해있을지 혼공법이 만들어낸 세 아이의 기적 같은 이야기와 미처 방송에 담기지 않았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본다.
◆지난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혼공법의 FULL ver.을 대방출 한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학원주도학습과 엄마주도학습 외의 옵션은 없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뒤집어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낸 조남호 코치의 ‘혼자 공부법’은 지난 방송에서는 맛보기만 보여줬을 뿐이다. ‘공부’의 ‘ㄱ’과도 거리가 먼 우리 집 아이도 무조건 변화시킬 수 있는 혼공법의 FULL ver을 대방출하기 위해 특별 강연회를 마련했다.
엄마가 대신해주는 공부, 학원에 주도권을 빼앗겨버린 교육과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막연한 생각과 잘못된 이해로 아이들은 방치됐다. 그렇다면 내 아이를 혼자 공부할 수 있게 하는 절대적인 원칙, ‘혼공코드’는 무엇인지 지금껏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혼자 하는 공부의 진실과 실체를 아낌없이 알려준다.
계획표는 허울뿐이고 컴퓨터에만 빠져 지내는 중학교 3학년 윤형이는 오로지 학원 수업과 숙제만 간신히 따라가는 게 하루 공부의 전부다. 어차피 낮은 성적,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본인은 도저히 모르겠다고 한다. 직장맘 엄마의 공백을 의미 없이 학원만 오가며 보냈던 중학교 3학년 채원이는 공부를 잘하면 앞날에 꽃길이 펼쳐지겠지만, 굳이 그 힘든 길을 걷고 싶지 않다고 한다.
시험 기간에만 반짝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이번 생에는 충분하단다. 조기 교육과 선행으로 이미 고등학교 과정까지 끝냈다는 엘리트 중2 지민이지만 엉망뿐인 중학교 첫 성적표에, 공부 의지도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엄마들은 공통적으로 아이들의 무기력하고 나약한 태도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