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카카오게임즈(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 주가가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카카오는 31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8,500원) 오른 4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2만 500원을 기록하며 새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은 오는 9월 1일 예정돼 있는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6~2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2만 4,000원으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수요예측에는 1745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478.53대 1이다. 코스닥 시장 IPO(기업공개)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공모 규모는 3,840억원이다.

또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하루 앞두고 금융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처음 6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 열풍이 재연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