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가치 들어요’ 철학자 김형석(사진제공=MBN)
1일 방송되는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8회에서는 김창옥 강사, 김형석 교수와 함께 ‘상처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 당신에게’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석 교수는 “내가 4개월 뒤면 102세다. 나를 소개하면 단골로 따라오는 멘트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윤동주 시인과는 한 반에서 같이 공부를 했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연을 직접 들었다”라면서, “여기에 북한 김일성 위원장과 아침을 같이 먹은 적이 있다는 사실도 전하면 모두가 믿지 못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김형석 교수는 “인생의 노른자는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60세 이후라 생각한다. 60세 이후부터 지금까지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전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자신에 대한 놀람이 계속되자 그는 “100세가 되면 정신적인 자아가 육체를 이끈다. 나는 아직 늙지 않았다. 100세라고 하니 주변 여자들이 다 도망가긴 하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