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KBS '인간극장'에 육남매 엄마 슈퍼우먼 김재나 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개인 운동 수업이며, 열정 넘치는 에어로빅 수업까지 하며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일하는 육남매 엄마 김재나(40)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편과의 이혼 후, 홀로 육남매를 키우고 있는 재나 씨. 다둥이 집답게 매일이 정신 없다는데. 빨래며, 음식이며 대용량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막내들 유치원 보내랴, 큰아이들 건강관리 해주랴 하루에도 몇 번씩 집과 일터를 왕복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잠까지 줄여가며 운동에 매진하는 재나 씨. 근력이 점점 약해지는 ‘중증근무력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기 때문인데. 원래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이라면 어디 가서 빠지지 않았던 재나 씨. 그렇기에 처음엔 희귀병에 걸렸다는 말을 믿을 수 없었단다. 무심한 하늘을 원망할 새도 없이 자신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매일 혹독하게 운동을 하며 자신을 채찍질했던 재나 씨.
무엇보다 소중한 육남매를 위해서 재나 씨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병에 지지 않던 엄마로 기억되기 위해, 헬스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더욱 전문성을 갖기 위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것. 무대 위 재나 씨의 모습은 누구보다 빛나는데. 그런 엄마의 도전을 열렬히 지지하는 육남매다.
드디어 피트니스 무대에 오른 재나 씨 육남매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 위에 서 있는 재나 씨는 누구보다 빛나는 모습이다.
무사히 대회를 끝낸 재나 씨는 아이들과 오랜만에 수영장을 가기로 했다. 물놀이에 무척이나 신난 아이들,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은 재나 씨 가족들이다.
다시금 돌아온 일상. 여전히 바쁘고 쉴틈없는 재나 씨의 일상이지만 육남매가 있기에, 재나 씬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