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강소휘(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2017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오른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이상 3회 우승)을 제치고 여자부 최다 컵대회 우승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렸던 흥국생명은 준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승장구해 우승도 무난히 이루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결승에서 GS칼텍스에게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2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소영이 18점, 강소휘가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7점, 김연경이 13점을 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GS칼텍스(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는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 ‘삼각편대’를 앞세워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이어 2세트도 듀스 끝에 26-26에서 강소휘가 연속 득점을 올려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3세트 중반까지 15-18까지 밀렸지만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이소영의 쳐내기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스파이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