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우아한 친구들 결말, 범인 증거인멸…유준상X배수빈X정석용X김성오 "남자의 운명"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우아한 친구들'(사진제공=JTBC)
▲'우아한 친구들'(사진제공=JTBC)
우아한 친구들 결말에 유준상이 범인의 모든 증거를 인멸하고 친구들의 우정을 택했다.

5일 방송된 JTBC '우아한 친구들'에서는 안궁철(유준상)이 모든 증거를 인멸했고 평범한 일상, 행복한 가정을 되찾은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해숙(한다감)이 떠난 뒤 안궁철과 조형우(김성오), 박춘복(정석용)은 예전처럼 일상으로 돌아갔다. 조형우는 아내 강경자(김혜은)가 자신을 위해 박 대표에게 각서를 쓰게한 사실을 알고 후회하며 경자에게 울면서 사과했다.

안궁철과 이혼한 남정해(송윤아)는 병원을 휴직하고 아들 유빈(박하준) 옆에 있기로 했다. 남정해는 안궁철에게 요리를 배우며 엄마 노릇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궁철과 조형우, 박춘복은 화양연화를 새로운 가게로 탈바꿈시키고 개업식을 했다. 가게를 정리하던 중 정재훈(배수빈)이 들어왔고, 그는 안궁철에게 증거품을 어디다 숨겼는지 물었다.

안궁철은 "죄값은 스스로 받는 거다. 네가 한 짓 생각하면 죽을만큼 미운데 유빈이 살려준 건 죽을만큼 고맙다"라며 "용서할 거다. 그래서 너 스스로 자책하게 만들거다. 넌 범인이어도 안되고 자수해도 안된다. 그러니까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라. 너도 아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길을 가던 정재훈은 주강산 친구에게 칼에 찔렸고, 이 사실을 모르는 남정해는 정재훈을 보고 다가왔다. 남정해는 "유빈이 살려줘서 고마워"라며 "근데 주강산은 왜 죽인 거야? 정말 네가 죽인 거 맞아?"라고 물었다. 정재훈은 자신이 칼에 찔린 사실을 숨긴 채 그렇다고 했고, 남정해는 "설마 했는데. 어떻게 네가 사람을 죽여"라고 했다. 정재훈은 "유빈이 살릴 땐 의사였지만, 그 자식 죽일 땐 정재훈이었으니까. 다 끝난 일이야. 그냥 넌 잊고 살면 돼"라고 말했다.

3년 후 천만식(김원해)의 납골당에서 네 친구들은 다시 모였다. 정재훈은 당시 안궁철의 수혈로 살 수 있었다. 안궁철은 증거품을 모두 물 속으로 던지며 모든 증거를 인멸했다.

안궁철은 "우린 평생 묵직한 짐 하나를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야 한다. 우리 선택이 틀렸다 할지라도 우린 소중한 걸 지킬 의무가 있다. 그게 남자다. 그게 수컷의 운명이다. 20대의 우리는 미숙했지만 당당했고 40대의 우리는 성숙하지만 위태롭다. 그래도 우린 앞을보고 나가야한다. 다시 또 우리가 지켜야 할 그 소중한 것을 위하여"라고 말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