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황금연못' 헨리 폰다X제인 폰다, 영화로 진짜 화해한 부녀 배우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헨리 폰다, 제인 폰다 '황금연못' 출연(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헨리 폰다, 제인 폰다 '황금연못' 출연(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배우 헨리 폰다와 제인 폰다가 함께 찍은 영화 '황금연못'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8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헨리 폰다의 수상 소감을 소개했다. 당시 헨리 폰다의 수상 소감은 "조용히 해, 그녀는 완벽해"였다.

헨리 폰다의 수상 소감은 바로 딸 제인 폰다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연을 끊은 상태였다. 헨리는 제인에게 엄격한 아버지였고, 제인은 어머니가 헨리와 이혼 때문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생각해 헨리를 원망했다. 그래서 제인이 성인이 된 후 헨리와 인연을 끊었다.

하지만 제인은 여러 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며 제인은 조금씩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시상식에서 제인을 옹호하는 듯한 헨리의 말을 듣고 크게 감동했다.

제인은 헨리가 건강이 크게 안 좋았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와 화해하기 위해 '황금연못'에 함께 출연할 것을 권했다. 두 사람은 실제 마음을 담은 듯한 대사들을 작품 속에서 주고 받으며 화해했다.

'황금 연못'으로 헨리 폰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당시 건강이 좋지 못했던 아버지 헨리를 대신해 제인이 대리 수상을 했고, 5개월 후 헨리 폰다는 생을 마감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