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원방테크 홈페이지)
원방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낮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원방테크는 24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시초가 대비 9.92%(4,850원) 하락한 4만 4,0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원방테크는 지난 8~9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가를 5만 4,3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15~1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했고, 경쟁률 348.7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4,29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18.8% 하회하는 수치다. 이는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2% 가까이 떨어지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공모주 과열 여파가 거품 논란으로 번지며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89년 설립된 원방테크는 부유 입자를 관리하는 산업용 클린룸, 공기 중 수분 제어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룸, 세균 등 생물입자 관리에 주력하는 바이오 클린룸 등의 공조설비를 설계·제작·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