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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시원과 해남매일시장ㆍ달마산 도솔암…아름다운 해남 여행(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이 트로트 가수 김시원과 함께 해남매일시장에서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는 국화빵과 떡볶이 범벅을 맛보고 달마산의 도솔암에서 해남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28일 방송되는 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는 맷돌호박, 떡갈비 한 상 차림, 진도 울돌목 꽃게잡이 등 땅의 끝자락에서 따뜻한 사람들과 맛난 음식들을 만난다.

땅끝 마을 해남. 벌써 푸른 벼이삭들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해남에 일찍부터 가을 소식을 전하는 것은 덩치 큰 맷돌호박이다. 해남 호박은 해풍을 맞고 자라 품질이 우수하다는데, 마침 수확이 한창인 호박밭 어머니를 만난다. 밭일을 잠깐 거들며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신계숙 씨. 그녀가 마을 어머니들께 중국식 호박 요리를 대접하기로 한다. 호박은 쪄서 먹거나 죽으로만 먹었던 시골 어머니들께 중국식 ‘마늘 호박찜’과 ‘호박 삼겹살 볶음’은 어떤 맛일까?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그리고 해남이 낳은 젊은 트로트 가수 김시원 씨를 만난다. 그는 바로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주제곡 ‘내 맘대로 뿡이야’를 부른 장본인이다. 노래라면 뒤지지 않는 계숙 씨와 두 사람이 만나니 어딜 가나 노래 대결 한판이다. 그와 함께 찾은 해남매일시장 곳곳엔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해남만의 특별한 국화빵과 떡볶이 범벅을 맛본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또,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떡갈비 한 상 차림에서 남도의 맛을 느껴본다. 배를 불렸으니 몸을 움직일 차례이다. 해남의 명산으로 꼽히는 달마산 절벽에는 신라의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도솔암이 둥지를 틀고 있다. 절벽 위 수려한 경관 앞에 져가는 태양을 바라보며 해남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본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격전지로 유명한 울돌목. 진도대교를 타고 이곳을 넘어 진도 수품항까지 달린다. 진도 바다는 가을 꽃게잡이가 한창이다. 호쾌한 성격의 김 선장도 팔팔한 꽃게들을 트럭 가득 실었다. 전생에 남매였나 싶도록 죽이 척척 맞는 두 사람, 계숙 씨의 ‘간장 꽃게 튀김’과 김 선장의 ‘붕장어탕’의 조합 또한 훌륭하다. 폭풍 속의 새벽 조업을 서둘러 마치고, 배 위에서 끓여 먹는 ‘문어 꽃게 라면’의 맛은 기가 막힌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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