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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대' 돌탑에 담긴 사모곡…'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밤마다 돌탑 쌓는 할아버지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황포돛대' 돌탑(사진제공=SBS)
▲'황포돛대' 돌탑(사진제공=SBS)

추석을 앞두고 효심으로 쌓은 돌탑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소개한다.

2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밤마다 돌탑을 쌓는 남자, 문형두(74)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일흔이 넘은 그가 해가 지은 뒤 쌓았던 돌탑은 스무 개다. 견고함은 물론, 3m가 훌쩍 넘는 높이까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가 밤에 돌탑을 쌓는 것은 낮에는 복숭아 과수원 일을 하기 때문. 밤에는 20년 전 작고한 어머니를 그리며 돌탑을 쌓고 있다.

각각 사연을 담은 스무 개의 돌탑 중 가장 정성을 들인 건 일명 '황포돛대' 돌탑이다. 갖은 고생으로 여행 한번 못 가보신 어머니의 인생이 안타까워, 돌 하나하나를 옮겨 황포돛대 모양의 돌탑을 쌓았다.

할아버지는 태어난 지 10개월부터 홀로 자신을 키우며 갖은 고생하셨던 어머니를 떠올리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스물한 번째 돌탑을 향해, 오늘도 '주경 야탑' 라이프를 이어가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2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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