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9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효과가 확실하지만 부작용도 있는 비타민 A 크림의 주의사항과 정확한 사용 방법을 알아본자.
같은 나이라도 피부 나이는 왜 제각기 다를까? 세월의 흐름에 따라 피부는 주름, 기미, 검버섯, 탄력 없는 피부로 변하는데 여기에 노화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원인이 있다. 바로 자외선! 광(光)노화다. 한 트럭 운전사는 해가 들어오는 한쪽 방향의 차창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서 한쪽 뺨에만 깊은 주름이 생겼다. 그 만큼 피부노화에 원인을 제공하는 자외선. 그 이유는 햇빛에 15분만 있어도 자외선에 의한 활성산소종이 많아지고, 산화 손상이 진행되면서 피부장벽이 붕괴되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17년 기준 성인의 58%뿐이다. 이마저도 36%만이 사계절 동안 사용하고 있다.
19년 기준 피부암 환자는 약 25만 명, 4년 동안 1만 명 가까이 늘어나고 있는데, 자외선 차단만 잘해도 피부 손상은 물론 피부암과 같은 심각한 병변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콜라겐과 수분량의 감소로 나이가 들면 피부건조증이 발생하고 건조함은 주름살을 만든다. 특히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참을 수 없어 긁다간 상처가 곪고 악화되면서 만성 피부염으로 발전한다. 이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매일 보습을 철저히 하고 여러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만 한다.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잘못된 습관은 무엇이고.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의를 통해 알아본다.
탱탱한 피부를 원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먼저해야할까. 바로 가장 신경써야하는 것이 보습이다. 나이가 들면 표피와 진피가 줄어들고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 역시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줄어드는 피부조직을 막는 방법은 바로 피부를 촉촉이 만드는 보습에 그 비밀이 숨어 있다.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른 피부와 바르지 않은 피부를 실험해봤는데 보습제를 바른 피부가 탄력도와 수분도가 월등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뿐 아니라 알카리성 비누를 사용할 때와 보습성분이 들어간 약산성 비누를 사용 때도 역시 수분도의 차이를 보였는데 약산성 보습성분이 들어간 물비누가 피부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거나, 때를 미는 행동 역시 피부노화를 부른다는 사실 잊지말아야한다. 게다가 자외선차단은 필수다. 색소침착과 주름의 원인으로 꼽히는 자외선은 차단 여부에 따라 피부노화의 속도가 달라지게된다.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무엇을 발라야할까?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법을 알아본다.
60대인 김씨는 집 근처에서 점을 없애는 레이저 치료를 받았지만 치료받은 곳이 곪고 패이기 시작했다. 조소연 교수를 찾은 환자는 놀랍게도 ‘기저 세포암’이라는 피부암 진단을 받았다. 동양인 피부는 색소를 포함하고 있어 점과 피부암 구분이 쉽지 않은데 피부암은 50대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흑색종은 전이가 강하고 파괴력이 높은데 ABCD 피부암 구분법을 통해 감별해 낼 수 있다. 피부암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외선. 피부암의 전구증인 광선각화증 역시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데 조기발견과 치료만이 위험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다. 나이가 들어 생기는 검버섯과 잡티는 한 번 즘 피부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동안 피부의 비밀, 비타민 A의 효능
비타민 A유도체인 레티놀산 크림은 광노화 치료 혹은 예방하는 목적으로 처방된다. 앞서 말한 피부암 전구증인 광선 각화증 또한 피부세포 분화를 정상적으로 되돌려 치료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는 표피와 진피에 관여해 노화로 인해 사라지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멜라닌 색소 침착을 억제해 피부 상태를 개선시키기도 한다. 미백과 잔주름 회복 등으로 인기가 좋은 비타민 A 크림, 그러나 효과가 확실한 반면 부작용도 따라온다. 주의사항과 더불어 정확한 사용 방법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