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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주연…복 터지는 그녀 장국영이 필요해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찬실이는 복도 많지'(사진제공=찬란)
▲'찬실이는 복도 많지'(사진제공=찬란)
강말금, 김영민 주연의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10일 KBS1 '독립영화관'에 상영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감독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백수 신세가 된 영화 프로듀서 찬실이가 인생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강말글)’.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윤승아)’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배유람)’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김영민)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흐른다. 평생 일복만 터져왔는데, 영화를 그만두니 전에 없던 ‘복’도 들어오는 걸까?

▲'찬실이는 복도 많지'(사진제공=찬란)
▲'찬실이는 복도 많지'(사진제공=찬란)
연극과 영화 등을 통해 활동해온 배우 강말금이 주연을 맡았고 윤여정, 윤승아, 김영민, 배유람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2020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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