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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등도, 미역이 자라는 푸른 청정 해역의 섬 '공감 스페셜'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청등도 미역의 섬(사진=KBS1 '공감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청등도 미역의 섬(사진=KBS1 '공감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청등도 미역의 섬이 '공감 스페셜'로 다시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KBS1 '공감 스페셜'에서는 지난 2015년 방송된 '푸른 미역의 섬, 청등도'를 다시 방송했다.

청등도는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항에서 뱃길로 28㎞ 떨어진 섬이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8월 사리 기간이 되면 섬사람들은 물론, 외지에 나가 있는 가족들까지 섬에 들어와 미역 채취로 바쁜 여름을 보낸다.

청등도 미역은 진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알아주는 최상품 미역이다.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청정해역에서 자라나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자연산 돌미역이지만, 청등도의 명품 돌미역이 탄생하기까지는 수많은 손길을 거쳐야 한다. 겨울에는 바위에 미역 포자가 잘 붙게 하기 위해 바위에 붙어있는 이끼를 제거하고, 봄에는 햇볕에 미역이 녹지 않게 바닷물을 뿌려주며 애지중지 키운다.

날카로운 바위와 거친 파도가 치는 미역 갱번(미역밭)을 가기 위해서는 스티로폼을 엮어 만든 떼배가 필요하다. 일반 어선은 날카로운 바위에 부딪혀 파손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섬 주민들은 손수 이 떼배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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