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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X웨이브 리뷰] 미드 '페니워스', 배트맨 집사 할아버지의 화려한 리즈 시절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미드 '페니워스'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미드 '페니워스'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TV 등 기존 미디어들이 제작하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수의 해외 드라마들까지 안방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시대다. 콘텐츠 대홍수 속에서 좋은 콘텐츠의 정보를 미리 접하는 건 필수가 됐다.

'비즈X웨이브 리뷰'는 비즈엔터가 국내 첫 통합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와 함께 만드는 콘텐츠 큐레이션 코너다. 놓치기 아쉬운 고퀄리티 콘텐츠들을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편집자 주]

배트맨의 충직한 집사이자 든든한 버팀목, 중후한 노신사 알프레드 페니워스. 영화, 혹은 만화로 배트맨을 봤다면 이 남자를 기억하고 있겠지만, 그의 풀 네임까지 아는 사람은 아마도 드물 것이다. 저택 관리는 물론 전투 지원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집사이지만, 그의 과거에 대해서는 그동안 다뤄진 적이 거의 없었다.

미드 ‘페니워스’는 배트맨의 집사가 되기 이전, 알프레드 페니워스의 젊은 시절 모습을 처음으로그린 드라마 시리즈이다. 1960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전직 특수부대 출신인 그가 보안 회사를 차린 뒤 의문의 남자 토마스 웨인과 만나며 음모에 휘말리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드 '페니워스'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미드 '페니워스'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원작 만화에서도 다뤄진 적 없었던 청년 알프레드의 새로운 이야기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7월 미국의 케이블 채널 Epix에서 방영된 이 작품은 뜨거운 반응 속 곧바로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올해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 제작이 지연되는 중이다.

주인공 알프레드 페니워스는 영국의 특수부대 SAS에서 10년간 복무하며 온갖 특수작전에 투입되었던 엘리트 군인 출신이다. 제대 후 그는 군대 동기들과 함께 경호회사를 차리지만 벌이는 영 시원치 않고, 전쟁의 트라우마가 그를 계속해서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나이트클럽의 경호원으로 일하던 중 만나게 된 여자친구 에스미가 그에게 위안이 되어주지만 달콤함도 잠시, 불투명한 미래가 둘의 갈등을 불러온다.

그러던 중 알프레드는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미국인 토마스 웨인과 인연이 얽히며,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에스미가 괴한에게 납치당하고, 그녀를 되찾으려면 토마스 웨인을 잡아 데려오라는 요구를 받는다. 토마스 웨인은 그에게 자신이 속한 '노 네임 리그'와, 적대하고 있는 '레이븐 소사이어티' 두 비밀 조직에 대해 알려준다.

▲미드 '페니워스'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미드 '페니워스'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영국 정부를 무너트리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두 조직은 암암리에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알프레드는 그 사이에서 해결사로 활약하며 갈등에 계속 얽혀든다. 과연 그는 에스미를 구해내고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런던의 짙은 안개처럼 어두운 음모 속으로 빠질 것인가.

배트맨 영화나 만화의 팬이라면 미드 '페니워스'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청년 알프레드는 물론, 배트맨 브루스 웨인의 부모인 토마스&마사 웨인 등 익숙한 캐릭터들의 젊었을 적 '리즈 시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시에 원작과의 연결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배트맨과 관련 없이 별개의 작품으로 이 드라마를 봐도 나름의 재미가 넘친다.

▲미드 '페니워스'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미드 '페니워스'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특히 알프레드 역을 맡은 배우 잭 배넌은 특유의 독특한 영국 악센트로 여태껏 본 적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알프레드를 보여준다. 적진 한가운데로 쳐들어가면서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그의 뻔뻔함과 대담함, 천연덕스럽다가도 어느샌가 진지해지는 알프레드의 캐릭터는 그야말로 압권. 그의 특이한 헤어스타일마저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나이든 젠틀맨 집사가 아닌, 젊고 박력 넘치는 젊은 알프레드의 이야기. 신선함 가득한 드라마 '페니워스'는 배트맨만큼이나 매력적인 또 다른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다. 추후 이어질 새로운 시즌이 굉장히 기대되는 작품이다. 어린 시절의 조커, 갓난아기 배트맨 등 원작 속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열려 있어 더욱 흥미롭다.

▲미드 '페니워스'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미드 '페니워스' 스틸컷(사진제공=웨이브)

미드 '페니워스'는 총 10부작으로 길지 않은 분량이다. 마음만 먹으면 주말 동안에도 정주행이 가능하다. 익숙한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휴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 이 리뷰는 웨이브 공식 에디터 '현원석'님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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