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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단풍시기' 설악산 18일·한라산 29일 절정 예상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2020 단풍 절정시기(사진제공=웨더아이)
▲2020 단풍 절정시기(사진제공=웨더아이)
2020년 단풍시기가 18일 설악산을 중심으로 이달중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단풍은 지난달 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4~17일 경,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3~21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풍은 하루에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여 설악산과 두륜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한 달 정도 차이를 보인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6~18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27~29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23일~11월 6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0 산림 단풍(절정) 예측 지도(사진=산림청)
▲2020 산림 단풍(절정) 예측 지도(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수목원도 최근 세계 처음으로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모델을 적용해 국내 주요 산 19곳의 단풍 예측 지도를 발표했다.

설악산 17일, 계룡산 20일, 속리산 21일, 한라산 22일, 내장산 26일 등으로 각각 예측됐으며, 전남 완도 상황봉이 30일로 가장 늦게 절정을 이룬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발표된 단풍지도는 대부분 도시지역 관측 자료에 중심을 두고 부족한 부분을 인공위성 자료로 보충해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 국립수목원 단풍지도는 국내 거의 모든 산에 자생하는 토종 '당단풍나무'를 기준으로 2009∼2020년 기록을 인공지능 기법으로 분석해 예측했다.

손성원 국립수목원 박사는 "이번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하면 봄철 개화 시기도 더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식물 계절 현상 자료를 현장에서 장기적으로 축적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번 단풍지도 제작의 의미를 설명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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