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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 소세지와 사랑에 빠지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소세지와 사랑에 빠진 독일에서 온 다리오 요셉 코니에츠니가 한국의 유명한 소시지 장인과 홍신애 요리 전문가를 만나 평가 받는다.

20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한국인 어머니와 이탈리아계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 다리오 요셉 코니에츠니의 못말리는 한국 사랑이 공개된다.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소시지와 사랑에 빠진 다리오

독일에서 온 다리오는 ‘소시지의 제왕’이라는 거대한 꿈을 안고 있다. 11년째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셰프 다리오는 요즘 그야말로 ‘소시지’에 미쳐 살고 있다. 여길 봐도 소시지 저길 봐도 소시지 집에 들어가자마자 벽을 가득 채운 소시지 사진이며, 온종일 틀어놓는 소시지 영상, 빽빽한 글자로 채워진 소시지 개발 연구 노트까지 소시지에 대한 그의 불타는 사랑을 알게 해준다고 한다.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그렇게 다리오가 만들어낸 소시지 종류만 어언 20여 가지. 어느새 소시지는 다리오의 일상을 가득 채워버렸다. 새로운 소시지를 개발했다 하면 만나는 모든 사람을 소시지 맛 평가단으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아무 요리에나 소시지를 넣어 주변 사람들 두 손 두 발 다 들게 하는 괴짜 셰프 다리오. 다리오의 머릿속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생각하듯, 어떻게 해야 새로운 소시지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만 가득하다. 독특하고 유별난 그의 소시지 사랑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지? 한국에서 소시지의 외길을 걷게 된 다리오의 사연을 만나보자.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나의 한국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한국인 못지않은 한국말 능력을 지닌 독일사람 다리오. 한국 정서 그대로 담은 구수한 입담과 아재 개그까지 장착한 그에게서 알 수 없는 친숙함이 느껴진다. 알고 보니 그는 파독 간호사였던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 맥주 장인이었던 이탈리아계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이다. 바쁜 부모님 탓에, 6살이 될 때까지 독일에 있는 부모님과 떨어져 충북 충주에 사는 할머니의 손에서 키워진 다리오. 한국에서 행복한 유년 시절을 뒤로하고 다시 독일로 돌아갔으나, 충주 할머니에게 받은 사랑과 따뜻한 추억이 녹아있는 한국을 잊지 못하고 진한 향수병을 겪어야 했다.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결국 독일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제 2의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다리오. 그러나 독일에 있는 가족들을 떠나 혼자 시작한 한국 생활 녹록지만은 않았다. 다친 다리 때문에 우울한 청년 시기를 보내고, 가까스로 외국 문화 플랫폼 회사에 취직해 희망찬 사회생활을 시작하나 했더니 엎친 데 덮친 격, 코로나19로 인해 반강제로 백수가 되어버린 다리오. 어느새 서른 후반에 다다른 나이에 변변한 일자리조차 없어져 앞길이 막막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다리오가 일어설 수 있는 이유는, 다리오를 위해서라면 물심양면 돕는 한국 가족들 덕분이다. 다리오가 새로운 소시지를 가져올 때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고, 소시지 연구를 위해 소시지와 찰떡궁합인 수제 맥주를 한가득 싸주는 맥주 양조 기술자 사촌형과 한국의 엄마라 할 만큼 다리오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는 큰이모까지. 소중한 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소시지의 제왕이 되고 마리라 오늘도 다짐하는 다리오! 특히 이번에 연구하고 있는 소시지에는, 다리오의 피나는 노력이 담겨있다.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한국식 소시지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라

4년 전부터 시작한 소시지 개발. 한국에서 다리오만의 소시지를 브랜딩한다는 엄청난 포부를 가지고 벌써 스무여 가지의 소시지를 만들었지만, 한국에는 소시지 문화가 아직 미비한 수준. 게다가 독일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는 소시지를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나름대로 ‘한국식 소시지’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시식을 권유해보지만 돌아오는 피드백은 냉정하기만 하다.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독일 다리오(사진제공=KBS 1TV)
고민에 빠진 다리오. 그러나 이대로 좌절할 수 없다. 가방끈 질끈 매고 3대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순대 장인과 요리에서 방송까지 섭렵한 홍신애 요리 전문가를 무작정 찾아간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온 결전의 날. 한국의 유명한 소시지 장인과 소시지 전문가들을 찾아가 두근거리는 맘으로 한국식 소시지의 맛 평가를 받는 다리오. 침묵과 함께 모두가 긴장되는 순간, 그동안의 노력은 결실을 맺을 것인가? 다리오의 피땀 눈물이 담겨있는 ‘한국식 소시지’ 개시 작전을 방송에서 만나보자.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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