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영화가 좋다' 애비규환(사진제공=KBS 2TV)
'영화가 좋다'가 애비규환, 도굴, 디바, 내안의 그놈, 젊은이의 양지, 아파트 209 등을 소개한다.
24일 방송되는 KBS2 '영화가 좋다'의 '신작 업데이트'는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이 출연하는 '애비규환'이다. 연하 남친 ‘호훈’과의 불꽃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된 대학생 ‘토일’. 출산 후 5개년 계획까지 준비하며 결혼을 선언했지만, 돌아온 것은 “넌 대체 누굴 닮아 그 모양이냐”는 부모님의 호통뿐이다. 누굴 닮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며 찾은 친아버지는 기대와 달리 실망스럽기만 하고, 착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예비 아빠 ‘호훈’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어색한 현아빠, 철없는 구아빠, 집 나간 예비 아빠까지, 첩첩산중 설상가상 그야말로 ‘애비규환’이로다.
▲'영화가 좋다' 도굴(사진제공=KBS 2TV)
'아찔한 인터뷰'는 '도굴'이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하는 '도굴'은 땅 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팔수록 판이 커진다.
▲'영화가 좋다' 디바(사진제공=KBS 2TV)
'1+1'은 '디바'와 '내안의 그놈'이다. 신민아, 이유영이 출연하는 '디바'는 두려움의 높이, 10미터 다이빙대의 끝에서 아름답게 낙하하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은 어느 날 동료이자 절친 ‘수진’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 후 실종된 ‘수진’을 향한 ‘이영’의 애틋함과 달리 동료들은 ‘수진’에 대해 의문스러운 말들을 쏟아내고,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이영’은 완벽한 실력을 되찾아야만 한다. 결국 최고를 지키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과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왔던 ‘수진’이 자기가 알던 모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이영’을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다.
▲'영화가 좋다' 내안의 그놈(사진제공=KBS 2TV)
'내안의 그놈'은 진영, 박성웅, 라미란이 출연한다.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 웃음 대환장 파티.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를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덮치면서 제대로 바뀐다. 게다가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을 만나게 된다.
▲'영화가 좋다' 젊은이의 양지(사진제공=KBS 2TV)
'소문의 시작'은 김호정, 윤찬영이 출연하는 '젊은이의 양지'이다. 채권추심 콜센터의 계약직 센터장 세연은 업무실적과 정규직 채용을 빌미로 자리를 위협받는다. 세연의 콜센터에서 현장 실습을 하게 된 19살의 준은 적응하지 못한다. 그런 준에게 세연은 자신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며 ‘인생실습’ 한다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여느 날처럼 늦은 밤까지 독촉 전화를 하던 준은 얼떨결에 직접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가게 된다. 세연은 도저히 못 하겠다고 울먹이며 전화한 준에게 어떻게든 돈을 받아오라며 윽박지른다. 그리고 다시 걸려온 전화. “연체자가 죽었어요” 그날 밤, 유서를 남긴 채 사라진 준이 변사체로 발견된 후 세연에게는 준으로부터 사건의 단서가 담긴 메시지가 하나씩 도착한다.
▲'영화가 좋다' 아파트 209(사진제공=KBS 2TV)
'친절한 기리씨'는 니콜 브리든 블룸, 자일스 맷트리가 출연하는 '아파트 209'이다.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불륜을 동시에 겪은 상처로 우울증까지 앓게 된 세라는 집을 떠나 무작정 LA로 오는데, 운 좋게도 입주 조건이 완벽하고 유독 친절한 이웃이 있는 아파트에 당첨된다. 하지만 밤마다 들리는 괴이한 소음에 잠을 설치고 방으로 날아드는 협박 편지에 이사를 나가기로 결심한다. 그 날 밤, 세라는 뜻밖의 인물에게 납치를 당하고 정이 넘치던 이웃들은 갑자기 돌변한다. 굴복하고 공동체의 일원이 될 것인가? 아니면 저항하다가 잔혹한 처벌에 희생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