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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ㆍ프란치스코 교황 '두 교황'→다이애나비X앨리자베스 2세 '더 퀸', 진보와 보수의 역사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방구석1열’(사진제공=JTBC)
▲‘방구석1열’(사진제공=JTBC)
베네딕토 16세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두 교황’과 다이애나비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이야기를 다룬 ‘더 퀸’을 통해 '방구석 1열'이 보수와 진보를 알아봤다.

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미디어 비평가 정준희 교수와 김종배 시사평론가가 출연,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보수와 진보의 갈등과 화합을 그린 두 영화를 통해 열띤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희 교수는 ‘두 교황’과 ‘더 퀸’에 대해 “정치적 진보와 보수의 역사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민주적 질서의 시대정신이 담긴 두 영화”라고 평했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남의 말을 듣기로 결심한 사람들에 관한 영화다. 남의 말을 듣는 것이 얼마나 사회를 변화시키는지 보여준다”라고 덧붙이며 의의를 더했다.

보수와 진보의 올바른 태도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진 가운데 정준희 교수는 “변화는 보수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전통과 보수를 오래 지속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은 시대를 읽는 눈이다”라고 전했다.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한 발이 앞서 가면 한 발은 뒤에서 따라오는 게 정상이다. 두 발, 두 팔이 같이 움직이면 강시가 된다”라며 유머러스하게 의견을 더했다.

▲‘방구석1열’(사진제공=JTBC)
▲‘방구석1열’(사진제공=JTBC)
이어 변영주 감독은 ‘두 교황’에 출연한 두 배우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 역의 배우 조나단 프라이스와 베네딕토 16세 교황 역의 배우 안소니 홉킨스는 똑 닮은 외모와 완벽한 연기로 실존 인물과 싱크로율 100%였다”라고 감탄했다. 정준희 교수는 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력을 언급하며“베네딕토 16세 교황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아서 캐릭터 분석 없이 자신만의 해석으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두 교황’ 속 진보와 보수의 화합에 대해 “화합이라기보다 아름다운 승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상평을 전하며 “사실 현실 정치에서 진보와 보수는 함께 사우나까지 가는 사이”라고 정치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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