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와일드카드 전에서 무승부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축구야구말구'가 첫 방송부터 결방을 알렸다.
KBS는 2일 '2020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중계 방송 중 하단 자막을 통해 "중계 방송 관계로 '축구야구말구'는 다음 주 첫 방송됩니다. 야구 중계가 끝나는 대로 '개는 훌륭하다'가 방송됩니다"라고 밝혔다.
KBS는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를 중계했다. 두 팀의 승부는 정규 이닝에서 결판이 나지 않았고, 연장 13회까지 진행되고 있다.
결국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축구야구말구' 첫 회가 한 주 미뤄지게 됐다. '축구야구말구'는 전 국민 1인 1체육을 목표로 못하는 운동이 없다고 자부하는 박찬호-이영표의 투머치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편, 프로야구 와일드카드전은 1차전에서 5위팀(키움히어로즈)이 연장 15회 초까지 점수를 앞서지 못하면, 4위팀(LG트윈스)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