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방구석1열’(사진제공=JTBC)
8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악마를 보았다’ ‘밀정’ ‘버닝’ 등 국내 여러 흥행 영화의 음악을 책임져온 모그 음악감독과 배순탁 음악작가가 출연해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음악 세계를 파헤친다.
이날 방송에서 배순탁 음악작가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대표작 중 딱 두 작품만 고르라고 한다면 고민 없이 ‘시네마 천국’과 ‘미션’”이라고 평했고, 모그 음악감독 역시 “두 작품 모두 우리나라 정서에 가장 잘 맞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작품 선정에 의의를 더했다.
▲‘방구석1열’(사진제공=JTBC)
또 ‘시네마 천국’ 속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 중 모그 음악감독은 “영화 속 OST 대부분이 라디오나 광고에서 굉장히 많이 나와서 영화를 안 본 사람이라도 멜로디를 들으면 다 알 수 있을 정도”라며 “‘시네마 천국’ OST를 LP판으로 들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그에 얽힌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변영주 감독은 “엔니오 모리꼬네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를 때마다 번번이 수상에 실패했다”라며 의외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 세계 영화인들의 존경을 받는 엔니오 모리꼬네가 아카데미에서는 늘 찬밥 신세였던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