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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동ㆍ신사임당ㆍ허난설헌ㆍ황진이, '선을 넘는 녀석들' 조선판 환불원정대 탐구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어우동 '선을 넘는 녀석들' 탐구(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어우동 '선을 넘는 녀석들' 탐구(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어우동ㆍ신사임당ㆍ허난설헌ㆍ황진이 등 '조선판 환불원정대'를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탐구했다.

8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조선판 환불원정대-센 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와 함께할 특별 게스트로 원조 '센 언니' 노사연이 출격했다.

조선시대에 여성은 이름조차 없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태어나면 아버지의 딸로, 결혼하면 남편의 아내로, 아이를 낳으면 아들의 엄마로 불리며, 살아가야 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어우동, 신사임당, 허난설헌, 황진이는 과연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지, 그들은 어떻게 고정관념의 선을 넘었는지 알아봤다.

어우동은 조선을 휩쓴 희대의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양반, 농민, 노비 가리지 않고 모든 남자들을 쥐락펴락한 여인으로 알려졌다. 현모양처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신사임당은 유학자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유명하다. 또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누나로 알려진 허난설헌, 남자의 마음을 휩쓴 조선의 팜므파탈 황진이도 있다.

현모양처로 포장된 신사임당의 그동안 숨겨진 모습을 펼쳐냈다. 알고 보면 신사임당의 현모양처 이미지는 누군가에 의해 브랜드 메이킹된 것이었다.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진 신사임당의 모습을 가리고, 헌신적인 어머니, 아내로서의 이미지만을 부각시켰던 것이다.

이러한 신사임당과 뛰어난 아내의 그늘에 가려진 남편 이원수와의 일화는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이원수는 과거 시험에 줄줄이 낙방하고 의지도 약해 신사임당에게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노사연은 "'이놈의 원수'가 여기서 유래된 것 같지 않냐"라고 추측해 공감을 자아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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