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비즈 스톡] 화이자 관련주까지 관심 폭등…화이자 "코로나19 백신 90% 효과"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화이자 CI
▲화이자 CI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오며, '화이자 관련주'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급등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지수는 5.3%, S&P 500 지수는 3.8% 뛰었고 나스닥지수는 1.2% 올랐으며, 화이자의 주가는 13.05% 가량 급등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백신을 처음으로 투여한 때로부터 28일 뒤, 두 번째로 맞은 날로부터 7일 뒤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이자는 임상시험 예정인 참가자가 약 4만 4,000명 남아있으며, 시험을 진행하면서 예방률 수치가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이달 말 미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화이자 의약개발팀 빌 그루버 박사는 "어쩌면 희망을 제시할 수도 있겠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얻은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