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양대인 T1 신임 감독(사진제공=T1)
양대인, '제파' 이재민이 T1의 새로운 감독 코치로 임명됐다.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팀 T1은 13일 차기 시즌을 이끌어갈 신임 사령탑에 '대니' 양대인, 코치에는 '제파' 이재민을 선임했다. 두 사람은 올해 담원 게이밍을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끈 주역이다.
담원 게이밍에서는 이재민이 감독을, 양대인이 코치를 맡았으나 T1으로 이동하며 두 사람의 보직이 바뀌었다. 이는 두 사람과의 합의 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파' 이재민 T1 코치(사진제공=T1)
T1 측은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등 세 가지 항목을 중점에 두고 인선했다"며 "양 감독은 빠른 상황 판단과 리더십이 탁월하고, 이 코치는 양 감독과 탁월한 팀워크로 팀의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대인 감독은 "T1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감독이라는 새로운 위치에서, 왕조재건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제 선택을 존중해 준 담원에도 크게 감사드리며 팀과 팬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선수단을 잘 이끌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민 코치는 "T1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담원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안해 주셨지만 양대인 감독과 함께 T1을 재건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