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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한진칼ㆍ아시아나항공 주가, 역대급 인수설에 급등ㆍ급락 온도차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아시아나항공 A380.(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80.(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한진칼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극과 극의 결과를 보였다.

한진칼(180640)은 13일 전 거래일 대비 8.25%(7,000원) 하락한 7만 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6% 넘게 급등했지만, 전일 대비 2.64%(650원) 떨어진 2만 3,950원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 거래일보다 7.79%(310원) 상승한 4,29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 금호산업(002990)도 6.75%(500원) 오른 7,9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련주의 급등과 한진칼, 대한항공의 급락은 전날 아시아나항공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한진칼이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의사를 밝힌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2019년 11월 7,1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인수 무산 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식을 감자하기로 하자 주가는 3,000원을 밑돌기도 했다.

산업은행이 그린 그림대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합친다면 글로벌 항공시장의 큰손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 주주에게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 및 한진칼은 코로나19 등으로 항공업이 위축된 상황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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