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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ㆍ김남주, 이태성 동생 성유빈과 친분…이적, 아내 위해 '다행이다' 만들었다 고백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승우, 이태성, 성유빈(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김승우, 이태성, 성유빈(사진제공=SBS)
배우 김승우ㆍ김남주 부부가 이태성, 동생 성유빈과 특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215회에서 이태성은 같은 야구단 출신인 동생 유빈과 야구단 단장이자 배우인 김승우와 함께 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우는 태성 형제와 실내 야구장에서 베팅볼 내기를 제안, 야구 실력을 뽐냈다. 이후 김승우는 이태성의 집에 방문했다. 김승우는 이태성의 냉장고를 열어본 후 아무 것도 해먹지 않는 황량한 살림살이에 한숨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열악한 상황에서도 만두를 이용해 요리 실력을 선보여 母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김승우는 이태성이 힘들었었던 시절의 일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힘든 일이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는데 말을 안 하더라. 근데 소주 한잔을 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태성이가 어렵게 말을 하려다 울먹이더라. 말도 못하고 울먹이는 게 보는데 속이 상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군월급 11만원으로 한승을 키우며 생활하던 때라 형편이 어려운 걸 깨닫고 김승우가 그 자리에서 아무말없이 비상금을 투척해주었다는 사연에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든든한 형이다”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승우는 “내 딴에는 좀 기분 풀어주려고 '이름이 뭐냐'라고 물었고 '이름에 승자 들어가면 다 잘된다'라고 이야기해줬다"라며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 이적(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이적(사진제공=SBS)
이날, 스페셜 MC로는 7년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나온 가수 이적이 출연했다. 이적은 본인의 히트곡 ‘다행이다’와 ‘하늘을 달리다’가 아내를 위해서 만든 노래라고 밝히며 어머님들 앞에서 ‘다행이다’를 열창해 환대를 받았다. 이어 ‘육아를 할 때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이적은 “둘째가 태어나자마자 좀 아팠다”고 털어놓았다.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열흘 정도 들어가서 각종 관을 꽂고 체중이 2.4kg까지 줄고 그랬다. 가슴이 무너졌다. 지금은 회복이 됐고 건강한데 그때는 정말 기도도 많이 하고 '우리가 뭐 잘못한 게 아닌가' 싶었다"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특히 이적은 가수 데뷔와 관련 "부모님에게 '전 세계 뮤지션은 대학 나온 사람이 없다. 제 또래 사람들도 대학 갈 생각 안 하고 음악을 하고 있다. 대학 안 가겠다'라고 선언을 했다"며 부모님에게 멱살(?) 잡힐 뻔한 학창 시절도 언급했다. 그는 결국, 부모님의 설득과 함께 “형이 저랑 2년 차이인데 서울대를 간 거다. 제가 제일 하잘 것 없이 여기는 우리 형이 간 걸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서울대 입학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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