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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 영화 '소원'…이수정 교수 "우리나라 사법제도 가해자 인권에 기울어져 있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조두순 사건 '소원' 이수정교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조두순 사건 '소원' 이수정교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조두순 사건을 다룬 영화 '소원'을 '방구석 1열'에서 얘기했다.

15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조두순 사건을 다룬 영화 '소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와 '아이들...'의 이규만 감독이 출연해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의 심각성과 제도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살폈다.

이수정 교수는 영화 '소원'에 대해 "피해자의 고통이 상상돼 제대로 볼 수 없었다"라며 조두순 사건에 대한 분노와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변영주 감독 역시 "우리나라의 사법제도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인권에 기울어져 있다는 게 절망스럽다"라고 분노했다.

또 아동 관련 범죄 수사 과정에 대해 이수정 교수는 "조두순 사건 당시에는 친고죄 때문에 피해자에게 처벌 의사를 반복적으로 확인했어야 했다"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친고 죄가 폐지됐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당시 피해자들을 고통스럽게 했던 사법제도의 허점을 꼬집은 것.

조두순 사건을 다룬 영화 '소원'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전 출연진이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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