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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나이 39세에 배우 은퇴 후 정신과 의사 되는 것 꿈꿨다"(스타다큐 마이웨이)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박중훈 "나이 39세 은퇴 고민"(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박중훈 "나이 39세 은퇴 고민"(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중훈이 나이 39세에 배우를 은퇴하고, 정신과 의사를 꿈꿨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병후의 집을 배우 박중훈이 찾아왔고, 두 사람은 이금희 아나운서의 소개로 친해진 지 15년 가까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 55세 박중훈은 "참 부끄러운 얘기지만 16년 전 배우를 은퇴하고 의대를 꿈꾼 적이 있다. 정신과 의사에 대해 궁금했던 시절이었다"라며 "그래서 김병후 형님께 약 15권의 책을 추천 받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병후 역시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박중훈은 "한 달 동안 15권을 정독했다. 그런데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안 돼서 결국 꿈을 접었다"라고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연기의 1장 1절은 모든 행동에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공부해보고 싶었던 분야였다"라고 덧붙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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