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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모더나 관련주까지 관심 폭등…모더나 "코로나 백신 효과 94.5%"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모더나 CI
▲모더나 CI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임상 결과 발표하며, '모더나 관련주'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는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3% 상승한 95.2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언론은 이날 모더나가 예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 백신 후보의 예방률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모더나의 최종 임상 시험에는 3만여 명이 참여했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3상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중간 분석 결과를 통해 우리가 개발한 백신 후보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검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백신이 95%의 사람들로 하여금 병을 얻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면 병원이나 사람들의 마음, 죽음에 대한 효과라는 측면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 후보물질의 효과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시험 참가자 중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한 사람과 가짜 약(플라시보)을 접종한 사람 비율로 측정된다. 이번 중간 조사 결과는 임상 시험 참여자 중 95건의 감염 사례에 기초한 것으로, 이들 사례 가운데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5건에 그쳤다. 90건의 발병은 플라시보를 접종한 경우였다.

이번 결과로 인해 이달 중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이미 모더나와 15억 2,500만 달러(약 1조 6,98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앞서 또 다른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9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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