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카타르(피파랭킹 57위)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2대 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황희찬과 황의조가 골을 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 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카타르의 골문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 직후 카타르의 수비진이 페널티 지역에서 무너진 틈을 타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골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전반 9분 동점골을 내준 뒤 계속해서 카타르에게 골 찬스를 줬다. 역전을 당할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36분에 균형을 깼다. 손흥민의 땅볼 크로스를 황의조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수비진이 카타르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손흥민-황의조-황희찬 스리톱이 2골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