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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파스타, 단골 고객 닉네임 메뉴명에 넣은 착한 가게…화제 속에 조기 영업 종료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짐승파스타 대표 감사 인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짐승파스타 대표 감사 인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짐승파스타'란 식당이 단골 손님 닉네임 '월터'를 메뉴 이름에 추가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데 매일 한곳에서 배달 시켜 먹으면서 리뷰 적었는데 사장님이 기특했는지 메뉴 이름에 내 닉네임 달아 줌"이라는 글을 썼다. 그의 배달 앱 닉네임은 '월터'로, 그는 인천에 있는 파스타 가게 '짐승파스타'에서 '감바스 알 아히요'를 여러 차례 시켜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짐승파스타'의 사장은 "월터님, 역시 월터님! 감바스 이름을 월터 감바스로 바꾸도록 해야 할 것 같다. 감바스에 대한 사랑이 크셔서 그렇게 하고 싶다. 언제나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음식 보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 이후 '짐승파스타'의 '감바스 알 아히요'는 '월터 감바스 알 아히요'라고 수정됐다. '월터 감바스' 뿐만 아니라 '워싱턴DC 알리오 올리오', '짜노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 단골의 닉네임을 넣은 또 다른 메뉴가 있었다.

여기에 고객들 리뷰에 일일이 댓글을 남기며 고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남기는 '짐승파스타' 사장의 마음씨에 누리꾼들은 감동했다.

짐승파스타 메뉴명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이날 월터알리오올리오 메뉴는 오후 영업 시작과 동시에 품절됐다. 짐승파스타 사장은 "월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저희는 작은 매장이다. 이런 사랑을 받기에 정말 과분하다. 오늘은 감당할 수 없어 문을 닫는다. 좋은 음식 좋은 가격에 제공해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다"라고 밝혔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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