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미래수업'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 폴 크루그먼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 예술가들이 ‘코로나 디바이드 :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19일 방송되는 tvN '미래수업' 특별편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포럼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세대의 자세와 해법을 제안한다.
먼저 강경화 장관은 ‘코로나 19’로 야기된 차별과 혐오 심화 현상을 진단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코로나 19’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두려움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넘어 인종 갈등, 성 갈등 등 차별과 혐오의 바이러스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팬더믹 상황에서는 개방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임을 역설한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에서 분노하기보다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장경화 장관의 주장에 패널로 참석한 김지민, 홍석천, 방송인 크리스 존슨, 알베르토 몬디, 혜림 역시 자신들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크게 공감했다.
강경화 장관과 ‘총ㆍ균ㆍ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와의 화상 대담도 진행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코로나 종식에 대한 막연한 낙관주의는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한국의 방역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2014년 UN 사무차관보 시절부터 한 독서 캠페인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으로 '총. 균. 쇠'를 꼽았을 만큼 평소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존경해온 강경화 장관은 이번 화상 대담을 어떤 만남보다도 고대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와 세계 경제 양극화 그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해 안방극장에 유익함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