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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ㆍ박광재ㆍ정호영, 나이 잊은 파국의 '야자 타임'…여주 농산물→평창 메밀전 먹방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당나귀 귀'(사진제공=KBS2)
▲'당나귀 귀'(사진제공=KBS2)
현주엽, 박광재, 정호영이 여주 농산물 홍보에 이어 평창 메밀전 먹방에 나섰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83회에서는 마마무 리더 솔라가 멤버들의 건강을 챙기는 이야기와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솔라는 이날 컴백 준비로 힘들었을 멤버들을 이끌고 유명 한의사인 이경제 원장의 한의원을 찾았다. 이경제 원장과의 상담에서 솔라와 휘인은 허리,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했고, 화사는 만성 피로와 불면증으로 힘들다고 했다. 문별은 유난히 노란 안색이 문제였다. 아픈 곳을 다 체크한 이경제 원장은 증상에 따라 몸 곳곳에 침을 놓아주었다. 멤버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챙기는 리더 솔라의 세심함과 따뜻함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은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졌고 격한 안무를 끊임없이 반복하느라 멤버들은 지쳐갔다. 더군다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멤버들은 다음 날 촬영을 위해 한끼도 먹지 않은 채 강행군을 이어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솔라는 자신도 힘들었지만 멤버들이 다운될 때마다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며 멤버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MC들과 출연진들 또한 ‘AYA 챌린지’를 통해 마마무에 힘을 보태 줘 훈훈함을 안겼다.

김기태 편에서는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 예선전과 한라급 결승전이 그려졌다. 백두급 예선전에는 장성우 선수가 출전했다.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장성우는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상대편을 가뿐하게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해 환호성을 불러왔다. 한라급 결승전에서는 최성환 선수와 수원시청 이주용 선수가 맞붙었다. 두 선수의 역대전적은 3대 3으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어 모두가 긴장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았다.

최성환은 첫 판에서 상대편의 샅바를 찢는 괴력을 발휘, 첫 승을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도 들배지기로 순식간에 상대를 넘겼다. 하지만 세 번째 판을 앞두고 최성환은 부상 부위인 허리를 불편해한 반면 이주용은 경기를 할수록 체력이 올라오는 스타일이라고 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세 번째 판이 시작되자 최성환은 여러 기술을 시도했지만 먹히지 않았고 승패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모두가 불안해한 순간 최성환이 씨름의 최고 난이도 기술인 뒤집기를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열광하며 다 함께 기뻐했다.

여주와 평창에서 ‘먹지도’ 3~4편 촬영을 이어 가는 현주엽 일행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추수와 가지 따기를 마친 현주엽 일행은 마을에서 준비한 새참을 먹었다. 가지를 이용한 각종 요리들과 이장님이 현주엽을 위해 준비한 고기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본 일행은 밝은 표정으로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하지만, 말 한마디 없이 폭풍 식사를 이어 갔음에도 음식은 줄어들지 않았고 엄청난 양에 정호영과 박광재는 물론 현주엽도 힘들어했다. 그럼에도 이장님은 계속 밥그릇을 채워 주었고 현주엽은 “허재 형을 피했더니 이장님을 데려왔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식사를 끝나자 이장님은 “농산물 홍보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는 감사 인사와 더불어 “개인 방송을 통한 홍보가 잘 되어 농민들이 웃을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여주에서의 일정이 끝나자 일행은 평창으로 향했다. 이들이 찾은 곳은 평창의 한 재래시장에 위치한 48년 된 메밀 맛집이었다. 이곳은 ‘욕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정호영은 이곳에서 현주엽이 욕 먹는 장면을 상상하며 선택했다고 했다.

불과 두시간여 전 새참 무한 리필에 힘들어했던 현주엽은 이를 잊은 듯 12인분을 주문해 일행은 물론 다른 출연진들도 당황하게 했다. 거기에 더해 사장님의 손자가 준 소머리 수육 한 접시에 메밀국수까지 추가되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억지로 먹은 것은 아닌지 물었지만 현주엽은 “저 정도 먹어서는 불편하지 않죠”라 해 그의 남다른 클래스가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먹방을 촬영하는 카메라에서 불빛이 깜빡이는 것이 포착되었고 이를 확인한 현주엽은 저장 공간이 없다는 경고였다고 하면서 다음 날 다시 촬영을 하자고 했다. 이에 정호영과 박광재는 기겁을 하며 없던 일정을 만드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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