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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원더랜드' 이기광, 선배美 장착한 아이돌 예능 맞춤 MC…안정적 진행 실력+존재감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이기광(사진=Seezn '아이돌 원더랜드' 방송 캡처)
▲이기광(사진=Seezn '아이돌 원더랜드' 방송 캡처)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이 훈훈한 선배미(美)로 후배와 팬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이기광은 지난 2일 Seezn(시즌) 어플리케이션과 일본 ZAIKO를 통해 공개된 아이돌 전문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원더랜드'에서 MC이자 베테랑 선배 아이돌로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이기광은 방송 내내 '대표'라는 직함이 어울리는 만능 진행 실력과 아이돌 전문 예능에 어울리는 완벽한 비주얼로 '아이돌 원더랜드'의 중심을 잡았다. 해리포터를 연상하게 하는 안경과 망토를 착용하고 등장한 이기광은 "후배님들과 많은 것을 배우면서 '아이돌 원더랜드' MC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데뷔 12년 차 아이돌 이기광의 존재감은 후배들에게 그 자체로 든든함을 선사했다. 함께 MC를 맡은 A.C.E 찬은 "이기광 대표님과 '아이돌 원더랜드'를 이끌어갈 생각에 설레고 두근댄다"고 말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에이티즈 우영은 "중학생 때부터 이기광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데뷔한 이래로 제일 떨린다"며 하이라이트의 명곡 메들리 안무를 선보였다. 에이티즈는 마법사 의상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으로 입을 모아 이기광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기광은 손을 저으면서도 흐뭇한 미소와 포옹으로 화답했고, 전화번호 교환도 이야기해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팬 바보'로 잘 알려진 이기광은 "저의 호크룩스는 라이트"라고 이날 역시 특급 팬 사랑을 보였다. 또한 "이런 면을 팬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포인트를 바로 짚어내며 팬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MC의 자질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이에 실시간 채팅 창에서도 이기광 대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다양한 코너 도중 이기광은 "무대할 때 멤버들과 마주 보는 동작 중 뒤 돌아서 재밌는 표정을 짓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게 무대 하는 재미"라며 색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해 공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이기광은 "수험생 분들 고생 많으셨다"고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간 '일밤-뜨거운 형제들', '김승우의 승승장구', '스타일로그', 'WHYNOT-더 댄서', '히딩크의 축구의 신'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만큼 이기광표 입담과 센스가 '아이돌 원더랜드'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했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전역 후 더욱 안정적인 톤과 재치 있는 예능감을 장착한 이기광의 활약상이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했다.

한편, 이기광이 A.C.E 찬과 함께 진행을 맡은 '아이돌 원더랜드'는 놀이공원을 재현한 스튜디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JTBC와 KT Seezn 공동 기획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Seezn과 일본 ZAIKO에서 동시 방송되며, 팬들의 실시간 채팅 참여가 가능하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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