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최철호가 여자후배(여배우) 폭행 사건 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철호는 그 사건 이후 많은 것을 잃은 가운데, 나이 6세 형인 박준규가 찾아와 그의 연기 열정을 전했다.
배우 최철호는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지난 10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잘나가는 연기파 배우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180도 달라져 버린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드라마 속 우리가 알던 그의 모습은 없고 피곤에 고개 숙인 일용직 노동자가 돼 버린 것은 순간의 실수로 연기 활동이 힘들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큰 결심으로 시작한 사업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재기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결국 자식과 아내는 처가댁으로, 부모님은 요양병원에 모신 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일용직 노동자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최철호를 위해 배우 박준규와 남성진이 찾아와 따뜻한 밥 한끼를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조언을 건넸다. '야인시대'에서 호흡을 함께 맞췄던 박준규는 "연기 욕심도 되게 많고 몰입도가 굉장히 강하다"라며 "정말 자기 역할에 굉장히 충실히 다 하는 사람"이라고 최철호의 열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