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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세번째 엄마, 친엄마 찾아줬다…가족사 공개

▲전진 엄마(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전진 엄마(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전진의 세번째 엄마가 전진의 친엄마를 찾아줬다는 가족사를 '동상이몽2'에서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선 전진의 세 번째 어머니가 전진, 류이서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이날 류이서는 "예전에 어머님께서 오빠 낳아주신 생모를 찾아주셨다고 해서 놀랐다"라고 말을 꺼냈다. 전진 엄마는 "고 2때 얘가 술마시고 들어오더라. 그래서 내가 직접 술집에 데려가서 혼내며 대화를 하는데, 생모에 대해 물어보는 거다"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전진은 사춘기 시절 자신을 낳아준 생모에 관해 궁금했으나 집에선 이와 관련해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던 것. 전진 엄마는 "그래서 할머니 댁으로 가서 내가 생모 사진을 달라고 했다. 전진이 왜 눈치를 보고 있어야 하느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진 엄마는 "얘가 친엄마가 나를 버렸다고 하기에 이 세상에 자식을 버릴 엄마는 없다고 했다"라며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지 널 버린 게 아니라고 위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생모에 대한 기억이 왜곡되고, 그를 원망하면서 살면 자기 자식을 사랑할 수 있는 어른으로 크겠느냐"라고 이유를 말하며 전진이 성인이 됐을 때 생모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전진 생모 기억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전진 생모 기억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전진 엄마는 생모를 찾기 위해, 학교·구청 등을 백방으로 수소문했고 마침내 전진의 생모를 찾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직접 찾아가 전진을 한번 만나달라고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전진 엄마는 "언젠가 이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사연을 얘기하고, 아들하고 약속한 것이 있어서 한번만 만나달라고 하니 자신의 남편을 설득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남편까지 설득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진은 친어머니를 만났을 때를 떠올렸고,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내가 연락을 끊었따"라며 "생모의 아들이 나랑 너무 비슷하더라. 그 아이가 겪을 아픔이 있을 것 같아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만나자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전진의 엄마 역시 "얼마 후 생모가 전화가 왔는데 아들이 안 만나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20년 기다린 아이인데 조금만 더 기다려보는 게 어떻겠느냐라고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전진은 "나이 들어 친엄마와 친해질 기회를 내가 무너트렸다는 걸 후회하고 있다"라며 "TV 속 나를 하염없이 바라보셨을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쓰인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전진의 친어머니 연락을 기다린다고 방송 말미에 알렸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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