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프랑스어로 테이블을 치우다라는 뜻의 '디저트' 관련 퀴즈를 '김치 시즈닝'으로 성공한 안태양 푸드컬쳐랩 대표가 아쉽게 맞히지 못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뿌려 먹는 김치 가루 '김치 시즈닝'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안태양 대표가 출연해 좌절을 이겨낸 성공 스토리를 공유했다.
안 대표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양념 가루 부문에서 내로라하는 외국 제품들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쥔 김치 가루가 어떠한 제조 과정을 거쳐 출시되었는지, 이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등을 상세하게 털어놓았다.
안 대표는 김치 가루로 인정받기 이전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이다가도 이내 긍정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유재석, 조세호도 진정성 있는 리액션으로 화답했다.
이날 안 대표에게 출제된 퀴즈는 프랑스어로 테이블을 치우다는 뜻에서 유래된 '디저트'였다. 하지만 안 대표는 정답을 맞히지 못했고, 자기백에서 '탱탱 콜라겐 세트'를 뽑았다.
'디저트'는 중세 시대 소화를 돕기 위해 식후 생강을 설탕에 졸여 먹던 습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늘날 단맛, 과일, 풍미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제대로 된 디저트로 인정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