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토트넘과 앤트워프 게임에서 손흥민이 출전해 골을 신고할 것인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6차전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토너먼트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팀을 만나기 위해 조 1위 탈환을 해야 한다.
마침 토트넘의 상대는 조 1위 로열 앤트워프(벨기에)다. 토트넘은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으로 승점 12위인 앤트워프에 뒤진 2위다. 이 경기에서 이겨야만 토트넘은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8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3골이나 넣으며 놀라운 골 결정력으로 토트넘에게 승리를 안기고 있다. 지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환상적인 궤적을 그린 골은 최근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특히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통산 98골을 기록 중이다. 앤드워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공식전 3경기 연속 골에 성공하며, 두 골을 몰아치게 될 경우엔 해리 케인(202골), 저메인 데포(143골), 로비킨(122골) 등에 이어 구단 역대 18번째로 토트넘 '100골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오는 13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이 아닌 교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조 1위가 될 기회가 남았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토트넘과 앤트워프의 경기는 오전 4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