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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나이 38살에 부여 ‘유바카 하우스’에서 '로망대로 살아볼까'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로망대로 살아볼까'(사진제공=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사진제공=EBS1)
배다해가 디자이너 유바카 씨의 부여 ‘유바카 하우스’를 찾아가 꿈꾸던 로망을 실현해 본다.

14일 방송되는 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나의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배다해가 당신이 꿈꾸던 로망, 당신이 주저하던 삶, 당신이 갖고 싶은 일상을 탐구해본다.

▲'로망대로 살아볼까'(사진제공=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사진제공=EBS1)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의 로망이다.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더 잘해야 한다’라는 강박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살아오던 그녀가 꿈꿔 온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삶.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영화 속 주인공보다 더 먼저 그 삶을 살고 있다는 유바카 씨의 집으로 향한다.

▲'로망대로 살아볼까'(사진제공=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사진제공=EBS1)
충남 부여의 작은 시골 마을, 좁은 골목길을 따라 분홍빛 대문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집 한 채가 정답게 인사한다. 올해로 89년 된 밥 디자이너 유바카 씨의 ‘유바카 하우스’다. 누구라도 그 집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신비로운 동화 속 주인공처럼 설레기 시작하는 그곳. 배다해는 고즈넉한 이 옛집에 매료되고, 그 집이 품은 텃밭에서 나온 싱싱한 식재료들로 자신만을 위한 멋들어진 밥상을 차리는 유바카 씨의 일상에 푹 빠진다. 바로 꿈꾸던 리틀 포레스트가 눈 앞에 펼쳐진 것이다.

▲'로망대로 살아볼까'(사진제공=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사진제공=EBS1)
비 내리는 오후, 유바카씨의 점심 한 끼는 무전과 배추전. 집 앞 텃밭에서 갓 따낸 식재료들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바람을 발라 먹는 무전과 비에 찍어 먹는 배추전’은 이 집만의 전매특허. 배다해는 유바카 씨의 요리 하나하나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평화로울 것 같았던 시골살이, 하지만 마냥 여유롭고 한가하지만은 않다. 내년 봄을 준비하기 위해 텃밭 정리를 해야 하는 두 사람. 다해는 난생처음 해보는 톱질에 갈퀴질로 온몸에 진땀을 흘린다. 열정을 불태우는 다해, 어쩐지 생각보다 체질에 맞는 것 같은 기분에 로망 살이에 대한 자신감이 더해가는데. 하지만 다음 날 로망선배가 볼 일이 있다며 외출에 나서고, 하루 동안 혼자서 텃밭 정리는 물론 끼니까지 만들어 먹어야 하는 상황. 로망선배 없이 온전히 혼자 지내는 시골살이, 잘 해낼 수 있을까?

▲'로망대로 살아볼까'(사진제공=EBS1)
▲'로망대로 살아볼까'(사진제공=EBS1)
로망과 현실의 차이를 느껴가며 차츰 지친 기색이 찾아올 즈음, 마을 뒷산으로 낙엽 소풍을 떠난다. ‘일과 일 사이에 누릴 수 있는 잠깐의 쉼, 예쁜 게으름을 즐기는 게 시골살이의 묘미’라는 로망선배. 그 말뜻을 새기며 잠시 여유를 부려본다. 단풍잎이 가득 담긴 베개에 누워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 가슴이 뻥 뚫리기는 하지만 한편으론 로망에 대한 생각으로 복잡해지는데. 그녀의 로망은 무사히 순항할 수 있을까? 그토록 바라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 속 주인공처럼 살 수 있을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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