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맛의달인' 상패(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옥천 짬뽕 달인ㆍ연남동 감바스 파에야 달인ㆍ대구 연탄불고기 달인을 '생활의 달인'이 2020년 10대 맛의 달인으로 선정했다.
2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연말 특집 2020 10대 맛의 달인을 선정했다.
'생활의 달인'은 85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주방을 진두지휘하는 옥천 짬뽕·볶음밥 달인을 다시 만났다. 자그마치 6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중화요리 외길을 걸어온 역사의 산증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출연 때 공개하지 않았던 달인의 짜장면 비법까지 공개됐다.
이어 서울 연남동의 스페인 요리 감바스·파에야 달인을 만났다. 맛의 달인을 선정하는 평가단은 이렇게 새우를 잘 쓰는 달인이 또 있을까 싶다라며 달인을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선 새로운 메뉴 우에보 부리토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45년 한 자리를 지킨 대구 연탄 불고기 달인도 10대 맛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한적한 골목길 안에 숨겨져 있는 달인의 가게는 멀리까지 입소문이 나서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가게 옆에서 달인이 포스 있는 모습으로 직접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준다.
달인의 연탄불고기는 평범한 불이 아닌 연탄불로 구워 은은한 향은 물론 감칠맛까지 더한 석쇠불고기와 아삭한 채소까지 곁들여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또 하나의 맛있는 음식, 오징어불고기도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