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이문세, 유재석, 김종민(사진제공=MBC)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게스트로 이문세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형님 목소리가 추억의 버튼 같다. 노래도 그렇지만 ‘별이 빛나는 밤에’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라며 "학창시절부터 ‘별밤’ 가족이었다. 내 청소년기를 지배했던 라디오다. 문세 형의 입담을 굉장히 동경했다. 상대방을 기분 나쁘지 않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문세는 "유재석이 국민 MC가 된 데 내가 영향이 있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있다. ‘별밤’을 녹음해서 몇 번씩 들었다. 청소년기에 엄청 공부를 하진 않았지만 불안했다. 그럴 때 이걸 작게 틀고 공부를 하곤 했다"라고 전했다.
이문세는 "'별밤' DJ 당시 20대 중반이었다. 청취자 분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안 났다. 교생과 학생들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그들의 표현 방식을 알았다. 그래서 청취자들과 호흡이 좋았다"라고 설명하며 청취자들을 위해 불렀던 생일 축하곡과 별밤 로고송을 소환했다.
유재석도 "나는 이 노래만 들으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별밤'의 생일 축하곡을 열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