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낮에 끝나는 시험? 뭉클한 감동 전한 2020 마지막 유퀴저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낮에 끝나는 시험' 백일장(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낮에 끝나는 시험' 백일장(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낮에 끝나는 시험 '백일장'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문제로 출제됐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36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정년퇴직을 앞둔 직장인 허필용 씨가 출연해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뚝심을 전했다.

25살 설렘 가득한 첫 출근을 시작으로 오랜 세월 한 회사에 몸담았던 허 씨는 퇴직을 코앞에 둔 심경, 직장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덤덤하게 털어놓았다.

또 하루아침에 자식들에게 돌봄을 받는 입장이 된 '가장'과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남편'으로서의 속마음도 고백했다. 특히 사별한 아내를 그리워하는 사랑꾼 면모로 뭉클함을 안겼다.

이날 그에게는 '낮에 끝내는 시험'을 뜻하는 말이 문제로 출제됐다. 정답은 '백일장'이었으나 허 씨는 끝내 답을 말하지 못했다.

'백일장'은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등장한 단어로, 과거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였다. 당시 컴컴한 밤에 부정행위가 많아지자 답안지 제출 시간을 오후 5시 15분으로 한정지었다고.

허 씨는 정답은 놓쳤으나, 자기 백에서 의류청정기를 뽑아 선물로 받았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