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나스닥 다우지수 등 미국 뉴욕 증시가 조지아 상원 다수당 결정하는 결선 투표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5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 290.70에 거래되고 있다. S&P 500(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3,711.25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1만 2,767.18로 장 초반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계속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미국은 상원 다수당을 결정하는 조지아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미국 상원은 50개 주에서 각각 2명씩 총 100명을 뽑아 구성된다. 현재까지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을 확보했다.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이 2석을 추가한다면 50대 50이 된다. 그러나 부통령이 상원 의장을 겸하기 때문에 50대 50이 되면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는 일명 블루웨이브가 현실이 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증세 정책을 펴 기업에 부담이 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이런 블루 웨이브 우려 때문에 일제히 1%대 하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