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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운 나이 62세에 염영수와 이혼ㆍ재혼이야기 "내 아킬레스 건"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메기' 이상운(사진제공=MBN)
▲'메기' 이상운(사진제공=MBN)
나이 62세의 개그맨 이상운이 엄영수(엄용수)와 이혼과 재혼 이야기를 나눴다.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개그맨 이상운이 출연해 '이혼보다 재혼이 더 힘들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VCR에서 이상운은 캠핑을 떠났다. 이상운은 "텐트는 제 세컨드 하우스다. 캠핑을 시작한 지 3개월 됐는데 매력에 푹 빠졌다"라고 전했다.

이상운은 "2013년에 이혼을 했다. 한 1년은 너무 힘들었다"라며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결혼생활을 지키고 싶었는데 갈라서게 되니 그 것에 대한 미련, 후회 등 복합적인 감정에 너무 힘들었다. 내 스스로를 내가 망가뜨렸다. 사실 그게 저한테 아킬레스건이다"라며 후회와 상처로 남은 이혼의 아픔을 전했다.

이런 이상운을 개그맨 엄영수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눴다. 엄영수는 "내가 결혼을 하면서 느낀게 주변에서 결혼에 중독걸렸냐라고 한다"라며 "말은 그렇게 하는데 결혼은 그냥 하면 되는거다. 잘못하면 또 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엄영수는 또 "결혼을 두번씩 해보니까 자식들이 훈련이 됐다. 스스로 부모의 이혼을 잘 극복했다"라며 "세월이가면 다 제자리를 찾는다"라고 전했다.

이상운은 "아들과 딸이 있는데 자식들의 결혼에 앞서 재혼을 했다고 하면 상대방 사돈 쪽에서 정상적으로 보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설명했다.

집에 돌아온 이상운은 아들과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아들은 "아버지는 재혼 생각 있으세요?"라고 물음 뒤 "재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아버지 인생도 있다. 앞으로도 많이 남았다. 너무 부담을 안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에 이상운은 "오늘 두 번 충격을 받는다. 이렇게 생각해 주니 고맙다"라고 전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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